트론의 알고리듬 기반 스테이블 코인 USDD(트론 스테이블 코인) 1달러 페깅(가치 연동 현상)이 깨졌다. 이에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USDD 방어를 위해 20억달러(2조5830억원)를 투입할 의사를 밝혔다.
13일 오후 4시경 가상자산 거래소 폴로닉스에서 USDD 가격은 1달러 페깅이 깨져 0.9715달러까지 떨어졌다. 폴로닉스는 코인마켓캡 기준 USDD 전 세계 거래량의 21.3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TRX(트론) 공매도 세력에 저항하기 위해 트론 다오(DAO, 탈중앙화자율조직) 리저브는 2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며 “USDD 페깅 회복을 위해 7억달러(약 9039억원) 상당의 USDC(US달러코인)를 준비금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US는 이번 USDD 디페깅 원인에 대해 “높은 인플레이션, 긴축,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24분 코인마켓캡 기준 USDD 가격은 0.9889달러로 아직 1달러 페깅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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