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4,440원 ▲ 115 2.66%)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에 108억원을 투자한다.

2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블록오디세이의 시리즈 A 라운드에 108억원을 투자해 전체 지분의 10%를 확보할 예정이다.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반 물류 솔루션 및 NFT 발행 플랫폼 기업이다. 블록오디세이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리눅스 오픈 소스 기반의 ‘하이퍼레저 소투스(Hyperledger Sawtooth)’를 상용화한 블록체인 정품인증 솔루션 ‘스캐너스(SCANUS)’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복제 불가 보안 QR코드를 발행, 물류 유통 단계별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추적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NFT 발행 서비스 ‘레비츄(Revitu)’를 통해 명품, 부동산 등 희소성 높은 실물 자산에 대한 디지털 소유권 발행·조회·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SK네트웍스는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SK네트웍스 계열사를 비롯한 그룹 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록오디세이의 기술을 접목해 고객 DB 체계를 개선하거나 물류 인프라 관리 혁신 등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앞으로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협업 및 시너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사업 모델 구체화 시 조인트 벤처(VC)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의 강도를 더해갈 방침이다.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블록체인과 NFT 시장에서 실물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닌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및 신규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적극 추진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역량과 핵심 기술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