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러시아 중앙은행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비트코인 세계 채굴 경쟁에 있어 유리하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틴은 27일 정부 영상회의에서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중앙은행 입장이 따로 있다"면서 "채굴 면에서는 러시아의 풍부한 전력과 인재를 고려하면 우리가 경쟁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엘리자베타 다닐로바 러시아 중앙은행 금융 안정성 부문 책임자는 지난 20일 "러시아 국민의 가상자산 투자와 보유를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말한 적도 있다.
러시아는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연산력 중 10% 정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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