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스 캐피탈(3AC)이 투자금과 대출금 상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 매각 및 구제 금융 요청을 검토 중이다. 3AC는 설립된지 10년이 넘은 암호화폐 펀드로, 지난 4월 기준 30억 달러(3조9000억원)을 운용 중이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 등에서 투자 용도로 비트코인을 빌렸으나 최근 가격 폭락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입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대부업체에 제공했던 담보 자산을 강제청산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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