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 430억원 규모 디지털 자산 보유 사실 신고 

스위스 대형 은행 '크레딧스위스'가 지난 2분기 기준 고객 디지털 자산 320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레딧스위스는 회계 신고 자료에서 31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426억원) 상당의 자산과 부채를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안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크레딧스위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 지침에 따라 토큰화 증권 보유 사실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관련 지침 'SAB 121'은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기업이 이를 대차대조표에 자산과 채무로 신고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SEC는 지난 3월 암호화폐 수탁의 심각한 위험성을 강조하며 이같은 지침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