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갑작스런 붕괴에 시장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컨센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술 최적화를 통한 재기와 번영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블록체인 개발업체 '컨센시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렉스 소콜린은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FTX 파산은 시장에 재정적 충격을 줬다"면서도 "가격은 최종 목표가 아니며 암호화폐의 미래는 시장이 당장 어디에 있는가에 달려있지 않다"며 낙관적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가격이 기술의 가치를 일부 반영할 수 있지만,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가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렉스 소콜린은 "실제로 최적화해야 하는 것은 신기술에 뿌리내린 새롭고 유용한 무언가를 구축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컨센시스 이코노미스트는 "암호화폐의 장기 궤도는 '가능한 것'의 경계선을 확장해가는 새로운 기술에 달려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한 유용한 앱을 개발한다면 산업은 계속해서 번영해갈 수 있다"고 가옺했다.


한편, 소콜린은 FTX 사태가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면서, 암호화폐 생태계를 더 이상 합법적인 분야로 보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FTX 파산에 타격을 입은 솔라나를 언급하며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신뢰 부족이 해당 모델 전반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솔라나와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세럼'은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전 CEO의 지지를 받았던 프로젝트로, FTX 붕괴 이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솔라나 재단은 14일 SRM 토큰 1억3500만 달러 상당, FTT 토큰 340만 달러 상당이 FTX 거래소에 묶여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학자는 "암호화폐 업계 내 유기적인 기업가 정신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커뮤니티는 협력적인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