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컴투스 코인'이라 불리던 컴투스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코인) C2X 코인이 거래시장에 나온다. 국내 주요 게임사 중에선 위메이드 위믹스, 카카오 보라, 네오위즈 NPT에 이어 4번째 사례다.

9일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컴투스홀딩스는 최근 해외 거래소 FTX와 손잡고 C2X 코인 판매에 나선다. 총 발행량은 20억개로 이중 일부 물량이 FTX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 및 판매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FTX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 주도의 코인 판매(IEO)가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르면 주중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IEO는 거래소가 코인 발행사로부터 물량을 위탁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중간상이 아닌, 거래소가 직접 나서 판매와 거래중개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다단계 또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판매되던 ICO와는 구별된다. FTX는 원화입출금 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해외업체인 만큼, 국내 투자자는 우회 방식을 통해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C2X는 컴투스-컴투스 홀딩스가 발행을 주도한 가상자산이다. 최근 공개된 C2X 발행계획서(백서)를 살펴보면 C2X 플랫폼은 테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 생태계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용자 참여형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 높은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소수의 관계자가 아닌 모든 참여자가 주체가 돼 이익을 공유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핵심이다.

C2X 블록체인을 함께 구성하게 될 거버넌스 카운슬에는 컴투스-컴투스홀딩스 외에도 테라와 국내 최대 코인 투자사인 해시드가 포함됐다.  해시드와 테라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상당한 만큼, 마케팅 과정에서 적잖은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테라의 루나는 C2X 개인지갑에서 호환도 가능하다. 

총 발행량 중 컴투스-컴투스홀딩스가 전체의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코시스템 물량은 프로토콜에 의해 생태계에 입점하는 게임을 통해 생태계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