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로드맵을 제시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Klaytn)'이 게임파이(GameFi)와 메타버스를 위한 인프라가 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메타버스 활용 사례에 맞춰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고퀄리티 트리플A 게임 ▲플레이 투 언(P2E) 게임 ▲대체불가능한토큰 ▲디파이(DeFi)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인넷이 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17일 클레이튼은 공식 미디엄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블록체인, 소셜 네트워크, 디지털 자산,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회원 31개사의 강점을 활용해 메타버스 빌더들이 게임과 가상 커뮤니티를 네트워크에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통합 온보드 프로세스를 만들 예정이란 설명이다.

이를 위해 클레이튼은 클레이튼 레이어2 솔루션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가 포함된 게임 개발자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디앱)을 수정 없이 온보딩할 수 있도록 올해 2분기에 이더리움 등가 지원 ▲개별 프로젝트의 이용자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커뮤니티 구축 ▲글로벌 잠재력이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 및 재정 지원을 예고했다.
또 클레이튼은 ▲레이어2 서비스 체인을 활용해 확장성 향상 ▲토큰 관리 도구 및 오라클 기능 향상 ▲다른 블록체인과의 상호 운용성을 위해 브릿지 활용 ▲분산 스토리지를 위한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 게이트웨이 통합 ▲스마트 컨트랙트 라이브러리를 구현해 메인넷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는 "한국 내 비디오 게임의 인기와 전세계적으로 K컬처의 강점을 고려할 때 게임, 특히 트리플A 게임을 위한 블록체인이 되고자 하는 클레이튼의 비전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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