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에 지비지(정재훈), 양대원 작가가 합류했다. 두 작가의 손을 통해 조선의 얼과 멋이 깃든 '혜원 신윤복'의 그림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14일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은 지비지, 양대원 작가를 '혜원전신첩'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라인업으로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지난달 선보인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은 지난달 27일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30점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작가는 NFT로 발행된 혜원전신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비지 작가는 칸 영화제 수상작인 기생충에서 '다송이 그림'의 작가로도 알려지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양대원 작가는 2005년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이자 대한민국미술대전을 수상하는 등 회화와 조소 부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지비지 작가는 "역사의 한 페이지이자 국보인 혜원전신첩 NFT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과거의 작품을 현재의 기술과 방식으로 재해석해 혜원전신첩을 지비지 스타일의 새로운 창작물로 재탄생시켜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대원 작가는 "인간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신윤복의 작품은 나의 작업 개념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고전작품이나 풍속화를 현대화하는 단초를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혜원전신첩 콜라보레이션은 그림 뿐만 아니라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미디어콘텐츠를 총괄하는 배두환 비매스크 대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을 선정해 본격적인 콜라보레이션 작가 라인업을 발표하고,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전 세계인들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혜원전신첩' 열풍을 일으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간송 메타버스 뮤지엄 프로젝트가 지난 3일 발행한 혜원전신첩 NFT 프리세일은 많은 관심 속에 모두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