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파산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 셀시우스 최고경영자(CEO)가 파산 직전 회사 계좌에서 암호화폐를 출금한 것으로 밝혀저 논란이 되고 있다.


알렉스 마신스키 전 셀시우스 CEO는 회사가 고객 계좌를 동결하고 파산을 발표하기 몇 주 전 1000만 달러(한화 약 144억4000만원) 규모 암호화폐를 회사 계좌에서 출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소식통은 "마신스키 전 CEO는 지난 5월 셀시우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고객들의 대규모 인출이 이뤄지고 있을 당시, 자신의 회사 계좌에서 1000만 달러 규모 자산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신스키의 대변인은 "그는 출금한 암호화폐를 세금 납부에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마신스키의 거래 내역은 며칠 내로 셀시우스가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엘렉스 마신스키는 지난 9월 말 성명을 통해 CEO 사임 사실을 알리며 "CEO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모든 채권자에게 최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9월 미국 텍사스 주가 셀시우스의 스테이블코인 판매 계획에 반대 의사를 던졌다.


텍사스 주 정부는 셀시우스가 보유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매각하려는 계획에 이의를 제기했다.


텍사스 주는 "셀시우스가 불분명한 목적으로, 불충분하게 정의된 자산을 판매할 수 있는 광범위한 허가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주 증권위원회와 은행청에 따르면 현재 40개 이상의 주 규제기관이 셀시우스의 과거 운영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