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가치안정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꾀한다.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업계의 기축통화로 위믹스 달러가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위믹스 달러의 가치가 1달러로 고정되면서도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오스 프로토콜'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위믹스 달러 발행량이 결정되도록 하는 이 프로토콜 덕분에 위믹스 달러가 가장 혁신적인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 2049'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장 대표는 위믹스 메인넷 3.0 론칭 시점을 10월 20일로 공개했고, 메인넷 론칭 이후 선보일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에 대해 소개했다.


"스테이블코인, 지금이 적기...위믹스 달러가 블록체인 기축통화될수도"

장 대표는 "위믹스 달러는 스테이블코인이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의도대로 작동한다면 위믹스 메인넷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전체에서의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기 딱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크립토 윈터'이기도 하고,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사고도 이어지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선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스테이블코인을 설계했고, 지난 몇개월 동안 가장 혁신적인 스테이블코인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우리가 준비한 것을 선보이려 하는데 우연찮게 크립토윈터와 스테이블코인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면서 남들이 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가장 좋은 시점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가 선보일 '위믹스 달러'는 1달러의 가치를 지니는 또다른 스테이블코인 USDC와 1대1로 연동된다. 디오스 프로토콜은 위믹스 달러와 USDC의 가치가 1대1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가동되는 프로토콜이다.


"펀더멘탈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는 디오스 프로토콜"

디오스 프로토콜은 위믹스 달러가 1USDC보다 가치가 높아지면 자동적으로 위믹스 달러를 추가 발행해 위믹스 달러의 가격을 1USDC로 맞추는 프로토콜이다. 위믹스 달러의 수요가 늘어나 위믹스 달러가 1달러 이상에 거래될 경우, 디오스 프로토콜이 작동한다.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 2049'에 꾸려진 위메이드 전시부스 /사진=허준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 2049'에 꾸려진 위메이드 전시부스 /사진=허준 기자

예컨대 1위믹스 달러가 1.1USDC가 되면, 디오스 프로토콜이 자동적으로 활성화돼 위믹스 달러를 추가 발행한다. 이렇게 발행된 1위믹스 달러는 1.1USDC로 교환되고 1USDC는 바로 적립금으로 적립된다. 그렇게 전체 위믹스 달러 발행량과 USDC 적립금의 수요를 맞추는 것이다.

반대로 위믹스 달러에 대한 수요가 줄어서 가격이 1위믹스 달러의 가격이 0.9USDC가 되면 1USDC를 인출해 위믹스 달러를 사고 산 위믹스 달러를 소각한다. 남은 0.1USDC는 다시 예치하고 0.1만큼의 위믹스 달러를 발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위믹스 달러 발행량이 늘어도, 줄어도 USDC와 동일한 양이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위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발행량의 증가도 펀더멘탈에 따라 증가하고 감소도 펀더멘탈에 따라 감소한다. 펀더멘탈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며 "펀더멘탈을 정확히 반영하는 프로토콜이 디오스 프로토콜"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메인넷, 10월20일 론칭 목표"

아울러 장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 론칭 시점을 10월 20일로 결정했다고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안전성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연기될수는 있겠지만, 회사 내부적으로 10월 20일을 론칭일로 목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 대표는 "위믹스 3.0 메인넷의 특징은 플랫폼이라는 것"이라며 "서비스와 콘텐츠를 가진 회사가 블록체인과 토큰을 몰라도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게 다른 메인넷들과 위믹스 3.0이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메인넷 론칭 이후에는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블록체인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는 "플랫폼 고도화 시기를 보냈고 곧 게임 출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폭발적으로 게임 수가 증가하는 시기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그 시기는 4분기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플랫폼 사업은 함께 하는 모두가 잘돼야 나도 잘되는 사업"이라며 "위메이드와 게임업계에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살려볼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