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재 680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 주소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갯수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17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공개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온체인 데이터(on-chain data)를 인용해 이와같이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주소 중 현재 총 6826만 개 이상이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 주소는 최근 이더리움의 큰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지난해 6월~8월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1일 거래량 역시 증가 추세다. 현재 하루 평균 이더(ETH) 거래 건수는 약 120만 건이며 지난해 5월에는 하루 약 160만건으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반면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주소 수는 약 3900만 개로 나타났다. 온체인(on-chain) 거래 수 또한 지난 4년 동안 하루 약 25만개로 나타나, 큰 변화없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