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NFT 판매 수익으로 문화 기관 복원 예정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가 러-우 전쟁 주요 사건의 타임라인 기록을 위해 출범한 '메타 히스토리 전쟁 박물관'의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로 803.28 이더리움(ETH), 한화 약 17억원을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수익금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 기관을 복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정보정책부 장관은 "전쟁 6개월 동안 수백개 박물관, 극장, 문화 기관이 파괴됐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혁신 친화적인 우크라의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54개의 NFT를 디지털 아트워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NFT 작품명은 '메타 히스토리 : 뮤지엄 오브 워'로 작품 안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전 세계 언론과 국제기관이 SNS를 통해 전한 총 54개의 전쟁 상황이 담겨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에 쓰일 자금을 모으기 위해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폴카닷 등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는 주소를 공개하면서 기부를 호소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최근까지 약 5000만달러(한화 약 605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타 히스토리 컬렉션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시점인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쟁 초기 3일간의 기록을 담았다.

또한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발표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계엄령 도입, EU의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 조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전쟁 중단 요구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