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메타버스'를 회사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만의 메타버스를 꿈꾸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18일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열렸던 신입사원이 묻고 최고경영자(CEO)가 답하는 'TJ와의 대화' 프로그램에서 신입사원과 김택진 대표가 기업 비전을 주제로 나눴던 대화 일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비전으로 메타버스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날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만의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으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택진 대표는 단순히 훌륭한 게임을 만드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메타버스 세계로 향하는 길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이고, 그 점에서 디지털세계를 기반으로 수행하고 있는 연구와 기술 개발 그 자체가 가치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택진 대표의 말처럼 엔씨소프트는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과 비게임 콘텐츠가 공존하는 플랫폼을 만드려고 한다"며 "그게 메타버스 전략이고, 내부적으로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CFO는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립토, 게임, 비게임 콘텐츠가 융합이 돼서 결국은 이용자가 메타버스에서 거주하고 싶어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