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은행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170만 가입자가 보유한 암호화폐의 인출을 정지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170만 가입자가 보유한 암호화폐의 인출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12일자 성명에서 "시장상황이 크게 악화함에 따라 오늘 셀시우스가 모든 계좌의 인출, 교환, 송금을 중지함을 발표한다"고 밝히며 "오늘 조치는 셀시우스가 시간이 지나 인출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셀시우스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자금에 대한 자율적인 처분권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셀시우스는 170만 가입자가 기탁한 80억 달러(약 10조3320억원)가 동결되는 것으로 본다고 밝히면서 인출이 언제 재개될 수 있는지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