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신 칩셋을 장착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를 선보였다.

9일 애플은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새로운 3세대 아이폰 SE를 발표했다.

아이폰 SE는 '아이폰 13' 시리즈와 동일한 'A15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했고, 최초로 5G 통신을 지원한다. 아이폰 SE에 탑재된 A15 바이오닉 칩셋은 2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 등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했으며, 16코어 뉴럴 엔진으로 초당 15조8000억회의 연산을 처리한다.

A15 바이오닉 탑재로 아이폰 SE는 배터리 성능을 전작보다 개선했으며, 무선 충전과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 HDR4', '딥 퓨전', '인물모드' 등을 지원하는 1200만 화소 후면 광각 카메라를 통해 개선된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외형은 전 세대와 동일한 홈 버튼 기반으로 4.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SE는 ▲64GB ▲128GB ▲256GB 모델로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원(42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이 제품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5G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수요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영국, 미국 및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 고객은 아이폰 SE를 오는 3월 11일 오전 5시(태평양 표준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3월 18일부터 시작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9시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3월 25일 공식 출시된다.

애플의 아이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카이앤 드랜스(Kaiann Drance)는 "아이폰 SE는 상징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기존 사용자와 신규 아이폰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최첨단 기술과 성능을 이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오직 애플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