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화를 나타내는 거시경제 지표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물가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오전 8시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46% 상승한 1만6854달러(한화 약 223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73% 오른 1246.09달러(한화 약 16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XRP(XRP) 3.80% 카르다노(ADA) 2.48% 도지코인(DOGE) 1.23% 폴리곤(MATIC) 3.24%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32.40% 상승한 10.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442억달러(한화 약 1118조원)를 기록했다.

 

선행 경제지표인 생산자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였던 0.4% 상승보다 낮고 전월치인 0.2% 상승과 같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8.0% 올라 전월치인 8.4%보다 상승률이 낮아졌고, 월가 예상치 8.3% 상승을 밑돌았다.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80%, S&P500 지수는 1.51%, 나스닥 지수는 2.43% 상승 출발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76%까지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한때 105까지 떨어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5일 기준 24.11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