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 게임으로 성장해온 더블유게임즈가 올해부터 캐주얼게임과 플레이투언(P2E) 스킬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의 사업확장을 예고했다. 소셜카지노게임으로 연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 수준의 실적을 올린 더블유게임즈가 장르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더블유게임즈는 9일 지난해 매출 6241억원, 영업이익 19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자회사 상장 완료로 인한 부채 해소 및 금융비용 절감으로 사상 최대인 1565억원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부터 소셜카지노 장르를 벗어나 사업 다각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일단 현재 매출의 95% 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소셜카지노게임은 북미 외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소셜카지노 장르는 더블유게임즈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아울러 더블유게임즈는 캐주얼게임 개발에도 나선다. 지난해 출시한 첫 캐주얼게임 언데드 월드가 월 24만명이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잡은데 이어 내부에서 개발중인 신작 캐주얼게임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사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다른 성장 동력은 P2E 스킬게임이다. 더블유게임즈는 P2E 스킬게임이 이용자가 입장료를 지급한 뒤 게임에 접속해 승부를 겨룬 뒤 승리한 이용자가 입장료로 모인 상금을 가져가는 형태의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 유망한 P2E 장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블유게입즈는 더블유빙고와 더블유솔리테어 등의 게임을 P2E 스킬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영국 등 타깃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용자간 일대일 또는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승부를 결정하고 승자에게 실제 현금 등을 보상하는 게임으로 승부는 우연이 아닌 실력(스킬)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갬블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더블유게임즈는 영국 온라인 카지노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소셜 카지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슬롯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