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이 카카오게임즈의 '보라'와 테라의 '루나'를 투자 후보군으로 꼽아 이목이 쏠린다.
25일 그레이스케일은 1월 투자후보군 업데이트 목록을 공개, 25종의 가상자산을 발표했다. 국내에선 테라의 '루나'와 '카카오게임즈'의 보라가 선정됐다. 해외 프로젝트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것으로 주목을 받은 더샌드박스와 테조스, P2E 게임의 대표주자 엑시인피니티 등이 꼽혔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투자사인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전세계 대표 가상자산 20여종에 집중투자, 약 50조원 규모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투자업계에선 국내 대표 가상자산인 루나와 보라가 투자후보군으로 설정된 만큼, 해외 매수세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을 추종하는 기관투자자도 적지 않아, 국내 유동성을 넘어 해외투자자들도 투자리스트에 이들을 추가할 공산이 크다.
카카오게임즈가 발행을 주도한 보라는 게임과 엔터 영역에서 쓰이는 가상자산으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통해 운영돼 왔다. 테라의 루나는 디파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토종 가상자산으로 시가총액만 수십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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