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의 급락으로 인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어요. 따라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마진콜(margin call)’ 발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 3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실버게이트 캐피탈(Silvergate Capital)로부터 비트코인을 담보로 2억 500만 달러를 대출받았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마진콜이 발동되려면 BTC의 가격이 2만 1000달러 선까지 하락해야 한다”고 예측했거든요. 그러나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크립토 겨울’이 왔다고 평가될 만큼 부진하며 BTC의 가격이 2만 달러 선까지 후퇴했어요. 이에 마이클 세일러 CEO는 “회사가 추가할 수 있는 충분한 담보가 있다”며 “마진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어요. 이어 “회사는 비트코인을 투자 전략으로 채택할 때 변동성을 예상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유지할 수 있는 대차대조표를 구성했다”고 밝혔어요. 미국 증권사 BTIG의 분석가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담보로 제시할 수 있는 9만 5,000개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진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진단했어요.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