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보안 무사고 기록을 자체 갱신하며 창립 9주년을 맞았다.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태동기였던 2014년 창립한 코인원은 시장의 흥망사를 함께하며 성장해 누적 가입자 수는 254만, 누적 거래액은 434조원을 달성했다.
탄탄한 보안을 기반으로 성장한 코인원은 지난해엔 카카오뱅크와 손을 잡으며 MZ세대 공략에 적극나서기도 했다. 보안 무사고 1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코인원은 스테이킹 서비스 고도화로 가상자산 시장 공략을 꾀한다.
창립 9주년 코인원, 보안 무사고도 9년 달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톱3 중 하나인 코인원이 창립 9주년을 맞았다. 또 창립 9주년과 더불어 9년 연속 보안 무사고도 달성했다. 즉 거래소가 설립된 이후 단 한번도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처럼 철저한 보안을 통해 코인원은 지난 9년간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아왔고, 수십개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실명계좌를 받아 살아남을 수 있었다.

코인원이 보안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의 이력에서 찾을 수 있다. 코인원 창업자인 차명훈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유명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창업자이자 대표가 화이트해커이기 때문에 더욱 보안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코인원은 보안 부문에 있어 어느 거래소보다 탄탄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과거 국내외 대형 거래소들이 수백억대의 해킹 사고를 겪었지만, 코인원은 무사했다.

아울러 코인원은 지금도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보안 위협에 대비해 끊임없이 내부 체계를 점검·강화해 나가고 있다. 코인원은 정보보호 관련 법률과 내부 관리 지침에 따라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주관 하에 매년 한 차례 이상씩 내부 보안 감사 및 사고대응 모의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학계에서 30년 이상 정보보호 및 IT개발 운영 경력을 쌓아온 최중섭 CISO를 영입한 바 있다. 코인원은 시스템적인 체계를 다짐과 동시에 사내 캠페인 '생활보안 777'을 통한 임직원 보안 의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보안 무사고 코인원, 투자자 보호도 진심
9년 연속 보안 무사고 코인원은 투자자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코인원의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는 한글판 백서인 '가상자산 명세서'다. 2017년 5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대부분 프로젝트 백서가 영어 원문으로만 작성돼 투자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사업계획과 핵심인력을 비롯해 토큰 발행량, 토큰 분배율, 로드맵 등 코인원에 상장된 프로젝트 백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번역해 제공한다.

또 2017년 8월에는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기도 했다.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은 사이버 위험으로부터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포괄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코인원은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을 지속 갱신해 투자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이용자보호센터를 신설, 23년 경찰 경력의 장석원 이용자보호센터 센터장을 영입해 투자자 보호 역량을 높였다. 실제로 코인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8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이를 통해 지켜낸 고객 자산은 약 6억2500여만원에 달한다.
올해도 이미 1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시도 1건을 예방한 바 있다. 이는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의 결과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패턴을 분석해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에 적용하고 있다.
스테이킹 서비스 강화로 10주년 향해 간다
1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코인원은 올해 '스테이킹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이킹 서비스 상품의 다각화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인원은 지난해 말 이더리움2.0 스테이킹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장기간 쌓아온 스테이킹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코인원은 2019년 가상자산 비거래형 서비스 코인원 플러스를 론칭하며 국내 최초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인 거래소다.

코인원은 현재 이더리움2.0을 비롯해 총 4종의 스테이킹 상품과 3종의 '데일리'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두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투자 니즈에 따라 이용자가 스테이킹 참여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매월 1종 이상의 상품을 론칭해 올해 상반기 중 9개 이상의 스테이킹 상품군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인원 내부에는 코인원 플러스 서비스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태스크포스(TF)가 운영되고 있다. 코인원 플러스 서비스 담당자는 'Keep it Simple'이라는 운영 컨셉 아래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스테이킹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지원 자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인 만큼 2023년 한층 다채로워질 코인원 플러스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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