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크게 위축됐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시장이 지난달 회복세를 보였다고 댑레이더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고서는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자금 규모(TVL)가 전월 대비 5.33% 증가한 8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의 TVL은 전월 대비 6.52% 증가한 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9월 69%에서 10월 61.97%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최대 디파이 플랫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개발한 메인넷 BNB체인의 TVL은 전월 대비 8.57% 증가한 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해킹 사고가 있었지만 TVL 수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비트럼도 전월보다 TVL이 4.05% 증가했다. 이에 대해 댑레이더는 "아비트럼 토큰 출시 및 관련 에어드롭에 대한 투기 활동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아발란체, 솔라나, 폴리곤 기반 디파이의 TVL은 한달 동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발란체는 16.34% 줄어든 26억 달러, 솔라나는 14.80% 줄어든 16억 달러, 폴리곤은 1.11% 감소한 15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댑레이더는 솔라나의 TVL 감소에 대해 "지난달 11일 1억1700만 달러 상당이 탈취된 솔라나 기반 거래소 망고 마켓의 해킹 사건이 원인"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