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52조원이나 되는 규모가 단 1주일만에 100% 폭락한 사건. 바로 그 유명한 테라·루나 사태죠. 테라·루나 사태의 장본인은 바로 권도형 대표인데요. 지난 16일(현지 시간) 권 대표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고소당했죠. 미국 당국이 테라와 루나의 증권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의 ‘증권성’에 대한 공식 인정으로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가상자산을 자본시장법으로 처벌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SEC는 고발장에서 “권 대표가 상호 연결된 디지털 자산을 판매하여 투자자들로부터 모금한 수십억 달러 중 다수는 등록되지 않은 증권”이라며 “권 대표가 판매한 무기명 증권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최소 400억 달러(약 51조 7000억원) 규모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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