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틴 카르스텐스(Agustin Carstens)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 등이 IMF(국제통화기금) 발행 보고서를 통해 “미래의 화폐 시스템은 암호화폐가 증명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중앙은행이 제공하는 신뢰에 기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로 수행할 수 있는 모든 거래는 중앙은행 화폐를 통해 이뤄질 수 있고 그것이 더 적합하다고 본다.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 등에 페깅하는 방법으로 고정 가치를 유지하지만 테라 사태 등에 비춰봤을 때 이는 별로 안정적이지 않다. 또 암호화폐의 특징 중 하나는 익명의 검증인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시스템의 정체가 발생하고 확장성에 제약이 생긴다. 암호화폐는 우리에게 기술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그 기술의 이점은 더 건전한 기반 위에 놓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 외에 존 프로스트(Jon frost) BIS 미주 경제 책임자, 신현송 BIS 경제고문 겸 연구 책임자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