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라이트코인(LTC)을 상장 폐지한다고 8일 공지했다. 이에 따라 라이트코인을 보유한 이용자는 각 거래소의 라이트코인 출금 지원 종료 전까지 출금을 마쳐야 한다. 


해당 거래소는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이다. ▲고팍스 7월 15일, 18시 ▲빗썸 7월 25일 , 15시 ▲업비트 7월 20일, 11시 ▲코빗 8월 31일, 14시 ▲코인원 7월 6일, 18시까지 출금을 지원한다. 


앞서 빗썸과 업비트는 지난달 23일 라이트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입출금을 중단한 바 있다. 라이트코인의 네트워크 업데이트 항목에 익명 전송 기능인 '밈블윔블(MWEB)'이 포함됐다는게 양사 측 설명이다. 타 거래소도 해당 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국내 특정 금융 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및 관계 법령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송기록이 식별될 수 없도록 하는 '익명 전송 기술'을 내재한 디지털 자산에 대하여 전송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익명 전송 기술 등이 발견되면 적정한 조처를 해야 한다. 이전 라이트코인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및 이번 상장폐지 조치는 이에 근거한 조치다. 


이에 업비트는 "라이트코인의 익명 전송기능에 대해 재단에 소명 요청을 하였고, 소명에 대한 회신을 바탕으로 익명 전송 기술에 관해 면밀한 검토 절차를 거쳤다."며 "검토 결과 거래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선택 기능(밈블윔블)이 특금법상 익명 전송 기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라이트코인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2.26% 상승한 62.81달러, 한화 약7만8889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