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콘서트 플랫폼 기업 어메이즈VR은 SM엔터테인먼트와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하고 몰입형 VR 콘서트 제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어메이즈VR은 SM 자회사 스튜디오 '광야(KWANGYA)'와 글로벌 VR 콘서트 제작사 조인트 벤처인 '스튜디오 A(가칭)'를 설립한다. 스튜디오 광야는 SM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다.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양사는 VR 메타버스 환경에서 아티스트들과 케이팝(K-POP)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협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어메이즈VR은 자체 개발한 VR 콘서트 제작 툴을 JV에 제공해 VR 콘서트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VR 콘서트 제작 툴에는 어메이즈VR이 자체 제작한 3D VR 카메라와 ▲영상 프로세싱 소프트웨어(SW)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기반 VR 시각특수효과(VFX) 기술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조인트 벤처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어메이즈VR의 VR 뮤직 메타버스 서비스와 SM VR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독점 배포된다.

앞서 이 회사는 '2021 그래미 어워드' 3관왕을 차지한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과 'Enter Thee Hottieverse' VR콘서트 투어를 로스앤젤레스(LA)·샌프란시스코·시카고·댈러스·뉴욕 등 미국 10개 도시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어메이즈VR 기술과 VR 콘서트 제작 툴을 통한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 진출을 기대한다"며 "메타버스 시장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며, 양사는 메타버스 콘서트가 다음 단계의 음악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준 어메이즈VR 공동대표는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초대형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VR 콘서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머지 않은 미래에 팬들이 중심이 되는 무대에서 더 많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