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토네이도캐시가 북한과 관련이 있다는 성명을 발표해 관련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탈중앙화 암호화폐 믹서를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연결시켰다.


OFAC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확산 관련 명령 범위에 토네이도캐시를 추가한다"며 "이번 조치는 불법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토네이도캐시를 국가 안보 위협이라고 간주하는 OFAC의 의견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 8월 OFAC은 북한 해커가 훔친 암호화폐를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세탁,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토네이도캐시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어 9월,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자금 담당 차관보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토네이도 캐시 등 암호화폐 믹서에 대한 제재가 미국의 금융 범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믹서 제재가 러시아 및 기타 불법 행위자에 대한 미국의 제재 체제를 강화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려는 범죄자를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자금 세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사인을 주기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 대상자가 러시아 범죄자든, 이란인이든, 북한인이든 어디서 왔는지 상관없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상원의원은 러시아 정치인들이 대러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엘리자베스 로젠버그는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