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온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지난달에도 월 6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규제가 해제되면서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19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iOS+안드로이드)는 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야놀자(324만명), 여기어때(265만명)를 기록했다. 

두 플랫폼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1년새 50%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야놀자의 2021년 12월 순이용자는 406만명을 기록, 2020년 12월 대비 무려 120만명 가량 이용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 또한 지난해 12월, 31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이용자수를 확보하기도 했다. 

관련업계에선 야놀자-여기어때 모두 국내 특화된 여가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의 위기를 빗겨난 데다, 꾸준한 기획전을 통해 할인 마케팅에 공을 들인 점을 성장의 비결로 꼽는다. 숙박을 넘어 지자체와의 협업 및 액티비티 콘텐츠 기업과의 결합, 개인화 추천서비스 등이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방역규제가 해제되는 '리오프닝' 기대감 또한 무르익고 있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양사 모두 국내 여행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은 점이 이용자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